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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너 였으면...

추억으로가는인생 2011. 11. 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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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옛 기억속에 남겨진 흑백영화처럼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너 였으면.. 한바탕 쏟아지는 소낙비처럼 잊혀짐의 그늘 속에서도 불쑥 찾아가고 싶은 사람이 너 였으면.. 가벼운 웃음으로 만나 농담 반 진담 반 나눠도 아무런 부담 없고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비오는 날 누군가와 그 빗속을 걷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너 였으면.. 이렇게 가끔 보고 싶은 사람이 너 였으면.. 나는 그 누군가에게 이렇듯 그리운 사람일까.. 나는 이렇듯 그리운 누군가를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가 나를 아는 그 누군가에게 두고 두고 그리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 < 옮긴글 > -

 

 




 

 

출처 : bodeok gak si
글쓴이 : 모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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