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프/golf 레슨자료

피니시도 스윙의 한 부분이다

추억으로가는인생 2013. 10. 24. 02:33

 

 


 

 

 

 

1. 피니시도 스윙의 한 부분이다

 

유명한 프로 골퍼의 스윙을 보면 임팩트에서 폴로스루에 이르는 폼이 일품이다. 이것은 몸의 한 부분이 아닌 전체의 힘이 집중되어 균형을 이루면서 유효하게 활용되고 있는 결과인 것이다.

스윙이란 백스윙에서 피니시까지의 모든 동작을 총체적으로 묶어서 표현하는 말인데 흔히 골프 스윙은 백스윙과 다운스윙만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스윙의 마지막 단계인 폴로스루피니시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물론 타구를 결정짓는 것은 임팩트이다. 즉 클럽헤드가 공에 맞는 순간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임팩트 후의 동작인 폴로스루와 피니시는 구질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론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건장한 체격과 강인한 체력을 겸비한 프로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우리는 가끔 프로들이 공을 치고 난 뒤에 몸을 비틀거나 다리가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공을 제대로 때리지 못한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시 말하면 기본대로 백스윙 다운스윙을 하게 되면 몸이 흔들릴 까닭이 없다. 다만 여기서 생각해야 할 점은 폴로스루나 피니시까지가 타구에 영향을 미치는 절대적인 요소라는 사실이다.


 

2. 배를 목표 방향으로 힘껏 내밀어라

 

골프를 배우면서 '배를 집어넣어라'라는 말은 누구나가 한두 번은 들어본 일이 있을 것이다. 이 말은 비대한 사람을 빗대서 하는 말은 아니다.

어드레스에서 배가 앞으로 나오면 체중이 발뒤꿈치에 놓이게 되어 자연스러운 스윙 동작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를 집어넣으면 상체가 약간 앞으로 숙여지면서 체중은 몸 가운데에 놓이게 되고 스윙을 원활하게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배를 내밀어라'라는 말도 골프 스윙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효과적인 조언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자.

공을 멀리 정확하게 날아가게 해 주는 원동력은 허리와 무릎을 얼마만큼 효과있게 쓸 줄 아는가에 달려 있다. 다시 말해서 허리와 무릎의 작용을 이용하는 방법만 터득하면 스윙은 마스터한거나 마찬가지이다.

폴로스루에서 배를 목표 방향으로 힘껏 내밀면 공을 때리고 나서 허리가 쉽게 돌아가면서 좀더 쉽게 무릎을 쓸 수가 있게 된다.

또한 배를 내밀면 폴로스루 때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클럽을 높이 던질 수 있게 되어 피니시에서는 활처럼 휘는 안전한 스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3. 폴로스루는 멋진 포즈를 과시하라

 

스윙은 될 수 있는 대로 클수록 좋다. 풀스윙을 함으로써 온 몸을 균형있게 사용하여 최대의 헤드스피드를 얻어야하고 임팩트 순간에는 모든 힘을 집중시켜야 한다.

특히 무릎작용은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스윙 전체를 받쳐 주는 역할을 해서 스윙 궤도를 안정시켜 준다. 정확한 무릎과 허리의 활용은 어드레스에서 피니시까지의 스윙축을 무너뜨리지 않게 하고, 마치 레일 위를 달리는 기차바퀴처럼 무리없는 유연한 스윙 궤도를 만들어 준다. 또한 바른 체중 이동은 안전한 스윙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다.

피니시는 체중이 왼발에 완전히 실려서 벨트의 버클이 목표 쪽으로 향하고 두 손은 높이 올라가서 오른쪽 발바닥은 목표의 정반대 방향을 보고 있을 때에 이상적인 피니시 자세가 되는 것이다.

안전한 스윙은 자신있게 스윙할 때만 가능하다. 매사에 자신이 있으면 움츠리지 않게 되고 자기 과시의 본능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이렇게 이상적인 폴로스루의 자세가 되려면 공을 치기 전에 자기 자신이 사진 콘테스트의 모델이 되었다고 생각하라. 그래서 완전한 폴로스루의 멋진 포즈를 과시하라.

4. 폴로스루 뒤 두 팔과 손을 가슴 아래로

 

 

거리가 나지 않는다, 공이 바로 가지 않는다, 미스샷이 많다..... 등등 아마추어의 고민은 그야말로 천태만상이다.

이 모두가 스윙의 기본을 완벽하게 익히지 못한 때문이다. 그래서 초보자는 처음부터 스윙의 기본을, 보통 수준의 골퍼는 자기 나름대로의 연습으로 굳어진 나쁜 버릇을 교정해서 몸을 바르게 쓰는 방법을 찾아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훌륭한 골프 스윙의 모든 것에 공통되는 것 중의 하나는 밸런스이다. 우수한 플레이어는 한결같이 스윙할 때 균형이 잘 잡혀 있고 여유있는 폴로스루의 자세로 피니시를 하고 목표를 향해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균형이 잘 잡힌 자세가 되기 위해서는 폴로스루가 끝난 뒤에 두 팔과 손을 가슴 아래로 다시 끌어내려서 클럽이 하늘로 향하도록 똑바로 세워라. 이것은 백스윙 때 여유있게 클럽을 끌어올리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운스윙을 할 수 있게 한다. 더우기 스윙의 궤도가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다.

프로의 경기를 지켜보면 그들 대부분이 이런 스윙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도 프로처럼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자.

 

5. 체중 이동은 결승 테이프 끊는 것처럼

 

모든 스포츠에서 몸의 움직임이란 지극히 자연스러워야 한다. 그러면서도 유료적절하게 움직여서 근육 상호간의 연계 동작이 이루어져야 한다. 어느 운동에서나 도구(골프채)를 사용하여 물체(골프공)를 맞혀서 멀리 내보내기 위해서는 절대로 필요한 요소가 체중 이동이다.

골프에서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왼쪽 허리의 리드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허리를 쓰지 않고 팔로만 때리면 몸은 그 자리에 멈추고 폴로스루는 작아진다. 허리로 스윙을 리드하면 몸은 끝까지 돌아가게 되는데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체중이동이다.

그런데 보통 수준의 골퍼는 다운스윙 때 적절하게 체중을 왼쪽으로 이동시키지 못한다. 이 동작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요령은 어드레스 때 왼쪽 허벅다리 정면에 결승선의 테이프를 상상해 보라. 그리고 임팩트에서 폴로스루에 이르는 동안 두 다리를 밀어내면서 테이프를 끊는다고 생각하라. 이때 테이프를 끊는 것은 상체가 아니라 허벅다리고 상체는 어드레스 때와 같이 두 팔을 내던져서 스윙이 끝날 때까지 공 뒤에 남아있지 않으면 안된다.

 

6. 직선 타구는 몸을 세운 피니시에서

 

어제까지 잘 맞던 타구가 오늘은 제대로 맞질 않는다. 또 오늘은 잘 맞고 있는데 내일은 어떨지 알 수가 없다. 이것이 아마추어 골퍼의 특징이다.

그런가 하면 오랫동안 슬럼프에 빠져 있는 골퍼도 많다. 그 원인이 악성 훅 때문인 경우도 있다. 나쁜 버릇(구질)을 고치지 않고서는 즐거운 골프를 할 수가 없다.

문제는 다운스윙에서 하체의 리드가 늦고 어깨가 앞으로 나오면 클럽페이스가 엎어진 상태에서 공을 맞히기 때문이다. 이런 골퍼들은 공을 때리고 나서 허리(엉덩이)를 돌리지 않고 목표 쪽으로 밀어내고 있어서 왼쪽 벽은 무너지고 균형을 잃으면서 허우적거리게 된다.

이렇게 피니시를 하게 되면 클럽페이스가 목표선과 직각이 된 시점에서 공을 맞힐 수 있기 때문에 고질적인 악성 훅도 없어질 것이다.

  

 

7. 폴로스루서 오른발 끝으로 서라

 

 

백스윙 때나 폴로스루에서 발뒤꿈치를 들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프로 골퍼도 있다. 즉 백스윙에서는 왼발 뒤꿈치를, 폴로스루에서는 오른발 뒤꿈치를 지면에 붙여 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몸이 유연한 프로 골퍼라면 백스윙 때 왼발 뒤꿈치를 지면에 붙여 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몸이 유연한 프로 골퍼라면 백스윙 때 왼발 뒤꿈치를 붙인 채 충분히 어깨를 돌릴 수가 있겠지만 몸이 딱딱한 아마추어가 왼발 뒤꿈치를 붙인 채 백스윙을 하면 몸을 쓸 수가 없고 팔에 의존하는 스윙이 되고 만다. 그래서 일반 아마추어는 자연스럽게 몸이 돌아갈 수 있도록 왼발 뒤꿈치를 약간 들어올리는 편이 스윙을 크게 할 수 있고 어깨도 잘 돌아가서 몸을 부드럽게 쓸 수가 있다.

폴로스루에서는 오른발 뒤꿈치도 마찬가지이다. 오른발 뒤꿈치를 붙인 채 폴로스루를 하면 몸의 회전이 멎게 된다. 이렇게 몸이 멎게 되면 클럽을 끝까지 내던질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폴로스루에서는 오른발 뒤꿈치를 들어올리고 피니시에서는 오른발 끝으로 서는 자세가 되면서 발바닥이 전부 보일 정도가 되어야 한다.

 

 

8. 스윙은 의식적으로 컨트롤해서는 안된다

 

골프는 피니시까지가 스윙이라고 한 말을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공을 맞히고 나서 피니시에 이르는 폴로스루를 제대로 하고 있는 아마추어 골퍼는 많지가 않다. 피니시 자체는 90점 정도의 골퍼도 폴로스루의 동작만을 떼놓고 보면 50점도 안된다.

왜 그럴까. 공을 때리고 나면 바로 손목을 엎어야 한다든가, 왼쪽 팔꿈치를 꺾어야 한다든가 하는 의식이 강하게 작용해서 모르는 사이에 폴로스루를 억지로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골프 스윙이란 지극히 자연스럽고 감각적이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또 하나 폴로스루가 잘 안되는 이유는 어깨가 충분히 돌아가지 않는 데 원인이 있다. 임팩트에서 폴로스루로 이어지는 연속 동작에서 왼팔은 분명히 뻗어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어깨가 충분히 돌아가면 문제될 것은 없겠지만 아마추어 골퍼는 어깨의 회전이 부족한 것이 흠이다. 여기에 오른손이 왼손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순간적이긴 하지만 잘못된 것을 알아채고 의도적으로 오니손을 꺾어 피니시를 하게 되면 폴로스루는 작아지고 보기에도 답답한 자세가 되고 만다. 이렇게 골프 스윙에서 의식적으로 몸의 움직임을 강요한다면 이상적인 폴로스루는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공을 맞히고 나면 어깨를 돌리면서 클럽을 목표 쪽으로 던져주라. 이 감각을 찾는 것만이 스윙을 완성시키는 요령인 것이다.

 

9. 강한 임팩트는 완전한 체중 이동으로

 

유명 프로들의 스윙을 보면 톱스윙에서 임팩트까지 클럽헤드의 스피드보다 임팩트 후 폴로스루에 이르는 스피드가 더욱더 빠르게 느껴진다. 그러나 애버리지 골퍼의 헤드스피드는 임팩트 전까지는 빠르지만 그 다음은 힘이 빠지면서 마치 폴로스루가 없는 스윙으로 끝나 버리고 만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그것은 손으로 때리는 비중이 커서 임팩트가 스윙의 종점이라는 생각으로 다운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톱 프로들은 강한 발의 힘을 활용한 몸의 회전으로 공을 때리기 때문에 보기에도 임팩트 이후의 헤드스피드는 빠르게 느껴진다. 그들은 한결같이 클럽과 왼팔이 일직선을 이루는 어드레스에서 왼쪽 어깨, 왼쪽 허리, 왼쪽 무릎이 한 덩어리가 되어 테이크백을 하고 있다. 몸의 회전을 받쳐주고 있던 두 발은 톱스윙에서는 왼발 뒤꿈치를 떼어 오른발에 체중을 놓았다가 왼쪽으로 체중 이동을 하면서 다운스윙을 시작한다. 마치 기계처럼 빈틈없이 움직이는 완벽한 체중 이동이다.

또한 어드레스 때 만들어지는 두 팔 사이의 삼각형은 톱스윙, 임팩트, 피니시 때까지도 흐트러지지 않는다. 즉 그립은 몸과 클럽의 이음새 역할뿐이지 손으로는 특별한 재주를 부리지 않고 오직 몸의 회전으로만 때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옳다. 잔재주는 부릴 때마다 기교나 움직임이 달라지지만 몸이 중심이 된 회전 운동이야말로 힘 있는 스윙의 원동력이 아니겠는가.

 

 

10. 피니시는 안정된 스윙에 맡겨라

 

흔히 피니시를 염두에 두고 다운스윙을 하라고 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피니시를 염두에 두고 스윙하게 되면 도중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거나 진작 요긴할 때 힘을 못 쓰게 되어 리듬이 깨지게 된다. 특히 임팩트 전후 팔에 힘이 들어가면 클럽헤드를 마음껏 휘두를 수 없게 된다. 피니시란 어디까지나 스윙하고 난 후의 결과인데 이 결과의 자세를 미리 목표로 삼고 스윙하게 되면 우스꽝스럽다는 말이다.

참으로 그럴 듯한 말이다. 공을 때리는 목적은 휘지 않고 멀리 보내는 데 있다(어프로치샷을 제외하고는). 그래서 스윙은 임팩트에서 폴로스루까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폴로스루는 클럽헤드가 달아나는 방향대로 내버려둬야 한다. 이런 요령과 감각으로 스윙을 하면 상체나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편안하게 여유 있는 스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힘을 빼는 것도 금물이다. 특히 왼손 그립이 느슨해지면 피니시에 이르기 전인 폴로스루 때 왼손이 오른손 힘에 눌려 손목이 꺾이게 된다. 초보자가 토핑이나 뒤땅을 치게 되는 원인이 대개 이런 경우인데 이것을 막으려면 왼손 세 손가락만은 확실하게 잡아줘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힘을 넣어 꽉 잡으면 왼쪽 팔이나 왼쪽 어깨까지도 굳어져서 몸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억지로 피니시 자세를 만들어내지는 말자. 피니시는 어디까지나 스윙 후 이뤄지는 자연스러운 자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11. 임팩트부터가 스윙이라 생각하라

스윙은 빠르면 빠를수록 흔들리기 쉽다. 백스윙이 빠르면 클럽이 완전히 올라가기도 전에 다운스윙으로 이어진다. 더우기 임팩트에서는 오히려 힘이 빠져서 헤드스피드가 떨어지는 경향까지 일어난다. 그래서 백스윙은 물론 임팩트까지의 다운스윙은 천천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한 가지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손목을 잘못 쓰면 미스샷의 원인이 된다.
특히 임팩트 때 손목을 잘못 쓰면 타구는 제멋대로 달아난다. 임팩트 때 손목은 꺾는 것이 아니라 돌려줘야 한다. 오른손을 기준으로 하면 엎어주는 것이 되고 왼손을 기준으로 한다면 왼손의 등이 땅으로 향하도록 틀어주면 된다. 그런데 오른손을 엎어주든 왼손을 틀어주든 그것은 자기 감각에 달려 있는 것이지 결코 어느 한쪽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오른손으로 때리는 것은 금물이다. 어떤 경우에도 스윙은 왼손이 리드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정확한 스윙을 하기 위해서는 테이크백을 서둘러서는 절대로 안된다. 누구나 장타를 의식하면 스윙이 빨라지기 쉽다. 스윙을 빨리 한다고 헤드스피드도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임팩트 직후의 스피드가 빨라야 공은 멀리 날아간다. 그래서 스윙은 임팩트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보다 효과적이고 정확한 타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12. 피니시는 벨트버클을 목표 쪽으로

 

프로 골퍼도 피니시가 제대로 안될 때에는 미스샷이 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이처럼 피니시는 골프 스윙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중요한 피니시를 왜 못하는 것일까.

초보자나 제법 골프에 익숙한 일반 골퍼까지도 피니시가 잘 안되는 원인은 공을 때리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서 스윙 전체의 균형을 잊어버리고 말기 대문이다. 머리를 중심으로 좌우 양쪽으로 자기 스윙의 크기나 높이를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면 반드시 균형은 잡히게 된다.

공을 때리고 나서 피니시 자세를 보면 어떤 스윙을 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가 있다. 공을 끝까지 때려주지 못하고 그저 맞히기만 하는 스윙이라면 대개는 밳윙만 있을 뿐 폴로스루가 없는 스윙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다운스윙 때 체중이 완전하게 왼쪽으로 옮겨져 있지 않을 것이고 그 결과 상체와 허리는 끝까지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손도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될 것이다.

공을 끝까지 때려주기 위해서는 벨트의 버클(배꼽)을 목표 쪽으로 완전히 돌아가도록 폴로스루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면 체중이 왼쪽에 실려서 좌반신은 완전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클럽헤드의 스피드는 가속되면서 공을 끝까지 때려줄 수 있게 될 것이다. 피니시에서는 클럽을 잡은 두 손은 높게 올라가서 체중 이동의 여세가 오른발에 돌아오면서 몸은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다.

13. 피니시는 두 팔꿈치를 서로 모아야

 

스윙이 끝나고 나서 피니시 자세가 흐트러져 있으면 대체로 나이스샷은 적게 마련이다. 프로 골퍼뿐만 아니라 뛰어난 아마추어 골퍼의 피니시는 안정돼 있다.

이것은 피니시가 좋아야 스윙 자체도 좋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피니시 자세를 일정하게 할 수 있을까. 여기서 골프 스윙은 피니시까지가 스윙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자. 피니시를 전제로 한 스윙을 무의식 중에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을 때리기 전에 연습 스윙이나 연습장에서 피니시를 생각하는 스윙 연습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숏게임을 제외하고 모든 풀스윙 때의 피니시는 두 팔꿈치가 서로 적당히 좁혀져 있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피니시를 하게 되면 스윙의 중간 과정인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는 자동적으로 공을 직각으로 맞히게 된다. 이것은 어드레스와 백스윙, 폴로스루 때의 삼각형의 원리와 동일한 설명이다. 슬라이스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스윙하는 동안에 두 팔꿈치가 벌어져서 공을 맞힐 때 클럽페이스가 공을 빗겨 맞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사이드스핀이 걸리면서 슬라이스가 난다.

피니시 때 두 팔꿈치를 모이게 하려면 어드레스 때부터 두 팔꿈치가 밑을 보고 있으면 된다. 이 자세를 (또는 삼각형이) 피니시까지 지속시키면 직구 강타를 때릴 수 있는 스윙이 되는 것이다.

 

 

14. 밸런스는 피니시 포즈로 안다

 

무리한 백스윙은 다운스윙뿐만 아니라 피니시까지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백스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이다. 그러면 피니시란 어떻게 되는 것이 이상적인가. 몸의 움직임이란 앞뒤가 서로 같았을 때 가장 편하게 움직인다. 골프 스윙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백스윙이 끝나는 톱스윙과 피니시는 클럽의 높이나 자세를 그대로 뒤집어놓은 상태(좌우 대칭)인 자세가 가장 바람직한 균형잡힌 자세이다. 그래서 공을 칠 때에는 먼저 피니시를 염두에 두고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피니시를 전제로 하는 스윙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그 방법으로는 먼저 공을 맞히고 나서 클럽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 그것도 과감하게 던져주라. 그래야 클럽헤드의 스피드도 완전한 체중 이동도 정상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피니시가 잘못되면 몸의 균형도 무너지고 공도 멀리 날아가지 않는다.

스윙하는 동안 좋게 밸런스를 유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피니시 자세를 찍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하라. 이렇게 정지된 상태를 몇 초 동안 흔들림없이 지속할 수 있으면 균형잡힌 자세로 클럽을 휘두른 증거이다. 이것은 한없이 반복할 수 있는 스윙을 할 수 있게 하고 당연한 일이지만 일관되고 정확한 타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피니시 때 몸이 뒤틀리게 되면 스윙이 잘못 됐다고 생각하고 스윙을 바로 잡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라.

15. 피니시는 모든 체중을 왼발에 실어야

 

프로 골퍼의 스윙을 보면 백스윙 때 클럽헤드가 일정한 지점까지 올라가고(톱 오브 스윙) 스윙이 끝나면(피니시) 몸이 흔들리지 않고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골프에서 손과 팔은 스윙을 주도하고 두 발은 리듬과 몸의 균형을 조절한다고 한다. 즉 두 발은(때로는 무릎까지도) 리듬과 균형을 유지하는 원천이고 원동력이다. 바꿔 말해서 두 다리가 정확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그 스윙은 엄격한 의미에서의 골프 스윙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판에 박힌 백스윙(톱 오브 스윙)과 완벽한 피니시 이것이 골프 스윙의 전부이다. 백스윙이 공을 바르게 맞히는 기초 동작이라면 피니시는 공을 멀리 바르게 보내는 마무리 동작이다. 스윙의 종점인 피니시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은 기술이 아니라 요령이다. 그러면 피니시란 어떻게 하는 것일까. 피니시란 체중을 완전히 왼발 쪽으로 옮기는 동작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클럽을 완전히 던지고 나서 왼발 하나만으로 몸이 흔들리지 않고 균형잡힌 상태로 설 수 있으면 만점이다. 그렇다고 피니시 자세만으로 스윙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기준이다.

몸의 유연성에 따라 피니시 자세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몸이 유연하면 활처럼 휠 것이고 딱딱하면 그렇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리 몸이 굳어 있어도 수직으로 세울 수는 있어야 한다. 이토록 자기 몸에 맞는 피니시 자세를 찾아낼 때 자기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16. 어드레스와 임팩트 동작은 하나

 

 

정확하게 클럽만 휘둘러 주면 공은 저절로 바로 맞는 것이라고 믿으면 군힘이 빠져서 비교적 잘 맞아 나갈 것이다. 클럽 헤드가 공에 맞는 순간의 상태를 임팩트라고 하는데, 흔히 "임팩트는 어드레스의 재현"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알 것 같으면서도 애매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공을 맞히는 순간 어드레스 때와 똑같은 자세(폼)을 재현할 수 있으면 공은 어김없이 똑바로 날아간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이론과 실제가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데 어려움이 있다. 스윙이라는 몸의 회전 운동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이때가 클럽 헤드의 속도는 가장 빠르다) 어드레스 폼에 대해서 생각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공은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에 맞히게 되고 그 동작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고 만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스윙의 준비 단계인 어드레스 때 정확하게 공을 맞힐 수 있는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만 일단 클럽을 휟루러서 공을 맞히는 단계에 들어가면(다운스윙) 임팩트가 스윙 속의 일부라는 사실까지도 잊어버려야 한다. 어딘가 모순투성이의 설명 같지만 이것이 스윙에 '눈을 뜬 것'이고 '깨달음'이다. 피부에 와 닿는 말로 표현하면 이것이 바로 감각이다. 이 감각적인 동작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면, 어드레스는 멎어 있는 상태지만 움직이면서 공을 맞히기 위한 준비단계다. 실제로는 회전 운동의 과정에 나타나는 결정적인 단계다. 이처럼 멎어 있는 동작(어드레스)과 움직이는 동작(임팩트)이 하나가 됐을 때 비로소 공은 멀리 정확하게 날아갈 것이다.


 

17. 스윙 후에 두 팔을 목표 쪽으로 뻗어라

 

'착각은 자유'라는 기상천외한 자유론(?)이 유행한지도 꽤 오래 됐다. 착각은 자기 자신은 옳고 바르다고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물론 확신 속의 행동이다. 이런 착각은 골프에도 있다. 충분히 몸을 돌리고 있는데 실제로는 전혀 어깨가 돌지 않는 스윙, 꼭 목표선과 직각으로 선 것 같은데 엉뚱하게 오른쪽이나 왼쪽을 보고 서는 어드레스, 이런 것들은 모두 차각에서 오는 잘못들이다. 이런 자세나 스윙으로는 공을 바로 보낼 수도, 힘있게 맞힐 수도 없다. 뿐만 아니라 분명히 공을 맞히고나서 채를 던지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 자리에서 멎어버리는 스윙도 착각이 빚어내는 결과다.

가장 길고 큰 폴로스루를 하는 골퍼는 잭 니클로스다. 이것은 그의 팔이 남달리 길어서도 아니고 별나게 의식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어릴 적부터 몸에 밴 스윙 스타일에 불과하다. 폴로스루를 크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머리와 몸통(중심축)을 어드레스 때의 위치에 남겨놔야 한다. 그래야 체중 이동도 완전해지고 스윙 아크도 커져서 보기만 해도 시원한 스윙 폼이 되는 것이다.

폴로스루란 특별한 동작이 아니고 공을 때리고 나서 클럽을 목표 쪽으로 던져주는 자연스러운 운동이다. 다운스윙만 제대로 되면 폴로스루에도 문제는 없다. 끌려 내려오는 힘에 의해 클럽이 휘둘러지는대로 맡겨 버리면 된다. 마치 목표를 향해 일직선으로 뻗어 나가는 화살처럼 말이다. 두 팔을 목표 쪽으로 뻗어야 하는 것이 폴로스루의 필수조건이다.

  

 

18. 스윙의 결정적 부분은 임팩트

 

골프 스윙은 클럽을 움직이기 시작해서 멎을 때까지(Take Back에서 Finish까지) 불과 2초도 걸리지 않는 순간에 일어나는 연속된 동작이다. 그렇지만 스윙을 설명하기 위해서 편의상 클럽 헤드가 움직이는 진행 과정에 따라 스윙을 여러 토막으로 나눠서 생각할 수는 있다.

먼저 공을 치기 위해 자세를 잡는 어드레스에서부터 클럽을 들어올리는 백스윙, 백스윙이 완전히 끝나는 톱 오브 스윙(Top of Swing), 여기서부터 다시 클럽을 끌어내리는 다운스윙, 공을 맞히는 임팩트, 그리고 폴로스루와 피니시가 스윙의 부분별 과정의 전부다. 그렇지만 이들 각 부분은 상호 연관된 협동 작용을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라도 독립된 동작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연속적 동작의 일부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스윙의 결정적인 부분을 꼽는다면 단연 클럽 헤드가 공을 맞히는 순간(Impact)일 것이다. 바로 여기가 타구의 성패를 결정짓게 되는 접촉점이기 때문이다. 어드레스에서부터 피니시까지의 모든 운동은 공을 바로 맞히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것이 바로 임팩트이고 임팩트는 골프 스윙의 결정점이다. 이 결정점은 클럽 헤드의 속도가 가장 빠르고 클럽 페이스와 목표선이 직각을 이룰 때 절정에 이른다. 그렇기 때문에 스윙 동작은 몸의 각 부분이 이런 이상적인 임팩트를 맞기 위한 통일된 방법으로 움직여 줘야 한다. 그래야 그 스윙은 이상적인 것이 돼서 공을 보다 멀리 보다 정확하게 목표 지점으로 보낼 수 있다.

 

19. 임팩트 때 순간적으로 손목을 멈춰라

 

골프 인생을 사는 동안 임팩트라는 말처럼 많이 듣게 되는 말도 없을 것이다. 임팩트란 클럽 페이스가 공에 맞는 충격의 순간을 말한다. 공이 똑바로 날아가는 것도 좌우로 휘는 것도 바로 이 순간에 결정되기 때문에, 임팩트는 스윙 중에서 가장 중요한 몫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흔히 '임팩트는 어드레스의 재현'이라는 말로 표현된다. 공을 맞히는 순간 어드레스 때의 상태로 몸이나 클럽 페이스가 돌아와야 이상적인 타구가 된다. 이상적인 임팩트란 클럽 페이스가 목표선과 직각인 상태에서 공을 정통으로 맞히는 것이다. 클럽 페이스가 직각인 것은 샤프트, 왼팔, 스윙의 중심축까지도 직각이란 뜻이다. 그렇지만 실제의 임팩트 자세는 반드시 어드레스 때와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어드레스는 정지 상태고 임팩트는 스윙이라는 움직이는 동작 중의 한순간이기 때문이다.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는 어드레스 때 위치대로 직각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것이 스윙의 첫째 조건이다. 임팩트 때의 힘과 요령은 파리채를 휘두를 때 순간적으로 손목을 멈춘 상태에서 내려치면 빠르고 힘이 생기지만 손목까지 움직여서 후려치면 펀치력은 약해지고 오히려 속도는 둔화되고 만다. 이것은 임팩트 때의 요령과 마찬가지다. 물론 임팩트는 스윙이라는 동작 중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몸을 정지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원리를 활용하면 1만분의 6초라는 임팩트 순간을 조금은 의식할 수도 있을 것이다.
 

20. 완벽한 스윙은 이상적인 원운동에서


드라이브샷 때 클럽 헤드가 공에 맞는 순간의 시선은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 사이에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1만분의 4초에서 1천분의 1초라고 한다. 이것은 클럽 헤드의 스피드에 의해 클럽페이스가 공에 닿는 순간부터 떨어질 때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과학적인 근거야 어떻든간에 거리로 따져서 겨우 2~3m밖에 안 되는 이 짧은 ㅅ간 안에 구질을 조절한다는 건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윙은 감각적이어야지 인위적으로 조작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공을 맞히는 순간 클럽 헤드가 그리는 스윙 궤도와 클럽 페이스의 방향이라는 두 가지 요소에서 살펴보면 정확하게 공을 맞히기 위해서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즉 이상적인 원운동으로 클럽 헤드가 휘둘러졌을 때 그 원궤도는 공의 어느 한 점에서 목표선과 만나게 된다. 이 접점에 클럽 헤드가 닿을 때 클럽 페이스의 방향이 정확하게 목표선과 직각을 이루면 공은 똑바로 날아간다.

원운동의 물리적 법칙에도 "원운동에서 충격을 받은 물체는 원의 접선의 방향으로 날아간다"는 이론이 있다. 이것을 골프 스윙에 대입시켜 보면, 클럽 페이스의 방향이 클럽 헤드의 운동방향과 일치하면 공은 스윙 아크(원)의 접선인 목표선 쪽으로 날아가게 된다.

이런 이상적인 임팩트 현상을 기하학적 용어로는 탄젠트 스윙(Tangent Swing)이라고 한다. 똑바로 공을 보내기 위해서는 탄젠트라는 말은 몰라도 클럽 페이스가 목표 방향과 일치된 상태에서 공을 맞히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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